와인에 대한 일반 상식
와인의 일반적인 한잔은 약 150ml로 표준 와인병에 해당하는 750ml와인 병은 5잔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와인의 적정 섭취량과 관련하여서 미국 암 학회에서는 남성에게는 하루에 2잔 (주 14잔) 여성에게는 하루 한잔 (주 7잔)이하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와인 한병은 일반적으로 알코올도수가 12~16%도 수준인 경우 450~600kcal 정도 열량을 띄고 있습니다. 와인에 이산화 황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는 법적 허용치인 350ppm이하로 함량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탄산음료 한캔에 들어있는 이산화황의 양과 유사합니다. 대체로 화이트와인보다 레드와인에 이산화황이 더 적게 포함되어 있고 스위트 와인보다 드라이와인에 더 적게 함량되어 있습니다. 외부 식당이나 바에서 와인을 주문하게 되면 와인을 소량 따라주면서 와인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때는 와인의 외관 즉 와인의 색이나 불순물 여부를 확인하고 와인의 향을 맡아보면서 결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퀴퀴한 냄새나 젖은 널빤지, 식초와 같은 향이 나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는 마셔봄으로써 와인에 최종적으로 와인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면 됩니다. 와인에 이상이 없을시에는 와인을 서빙해 줄 것을 요청하면 되고 와인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와인을 따라주는 소믈리에나 서버에게 와인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하면 됩니다.
와인의 주요 구성요소 : 와인의 바디
와인은 크게 1)바디, 2)당도, 3)타닌, 4)산도, 5)알코올 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 다섯가지 주요 요소들의 특징에 따라 각각 와인의 품질과 맛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어떠한 차이점을 발생시키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각 특징 별 세부내용을 하나 하나씩 분석해보겠습니다.
바디는 다른 요소들과는 달리 이를 구분하거나 측정하는 구체적인 수치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와인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흔히 활용됩니다. 와인의 "바디"는 주로 그것의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간단히 말해, 와인이 입안에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와인의 바디는 일반적으로 가벼운(light), 중간의(medium), 혹은 묵직한(full-bodied)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바디 (Light-bodied):
- 가벼운 바디의 와인은 일반적으로 더 가벼운 식사나 더 가벼운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 보통 적은 알코올 함량과 낮은 탄닌 레벨을 가지고 있으며, 과일의 신선하고 가벼운 맛이 특징입니다.
- 예시로는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살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등이 있습니다.
중간의 바디 (Medium-bodied):
- 중간의 바디를 가진 와인은 가벼운 것보다 더 풍부하고 구조적인 느낌을 줍니다.
- 알코올 함량과 탄닌 레벨이 중간 정도로,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 예시로는 메를로(Merlot),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쁘띠 시라(Petit Sirah) 등이 있습니다.
묵직한 바디 (Full-bodied):
- 묵직한 바디를 가진 와인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크고 집중적입니다.
- 보통 고 알코올 함량과 진한 탄닌을 가지며, 강력한 풍미와 깊이 있는 복합적인 맛을 제공합니다.
- 무거운 음식이나 구조적으로 복잡한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 예시로는 쁘띠 시라(Petit Sirah), 쁘띠 베르도(Petit Verdot),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등이 있습니다.
와인의 바디는 그것의 생산 과정, 특히 포도의 성숙도와 발효 방법, 그리고 숙성 조건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와인의 알코올 함량, 탄닌 수준, 산도 등과 결합하여 와인의 최종적인 바디를 형성합니다.
타닌은 와인의 바디를 더 강하게 한다. 레드와인에는 타닌이 있고 화이트와인에는 타닌이 없기 때문에 레드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풀바디로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당도는 와인 바디를 더 강하게 한다. 그래서 드라이와인보다 스위트 와인이 더 풀바디로 느껴진다. 드라이한 와인도 당도를 더해 바디를 강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도는 와인 바디를 약하게 합니다. 알코올은 와인 바디를 강하게 한다. 그래서 알코올이 높은 와인 (주정강화 와인도 포함된다.)은 보통 알코올이 낮은 와인보다 더 풀바디로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탄산은 와인의 바디를 갑소시킵니다. 그래서 스파클링 와인은 대체적으로 스틸와인보다 가볍게 느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