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난 데일리 와인

WSET 2급 / 조주기능사 / 와인 꿈나무의 공부 기록

  • 2025. 3. 22.

    by. 시난23

    목차

      와인의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

      와인은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음료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용어와 개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와인의 종류, 생산 방식, 테이스팅 방법 등에 따라 전문적인 용어가 사용되며, 이를 이해하는 것이 와인을 제대로 즐기는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특히 와인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는 와인 선택과 감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보자라도 기본적인 와인 용어를 익히면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주문할 때나 와인 샵에서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와인 테이스팅을 할 때 자신의 취향을 보다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와인 전문가나 소믈리에와의 대화를 보다 깊이 있게 나눌 수 있다.

      와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와인의 종류와 특징을 알아야 한다.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 디저트 와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으며, 각 유형에 따라 사용되는 포도 품종과 양조 방식이 다르다. 또한 와인의 풍미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디감, 타닌, 산도, 아로마 등의 용어를 알아두면 와인을 평가하고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와인의 기본적인 용어를 정리하여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와인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와인의 종류와 관련 용어

      와인은 크게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 디저트 와인으로 나뉜다. 레드 와인은 적포도를 껍질과 함께 발효하여 짙은 색을 띠며, 타닌이 강하고 풍부한 바디감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피노 누아 등이 있다. 화이트 와인은 백포도 또는 껍질을 제거한 적포도를 사용하여 발효하며, 가벼운 바디와 높은 산도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리슬링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로제 와인은 적포도의 껍질을 짧은 시간 동안 접촉시켜 연한 분홍빛을 띠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특징을 적절히 조합한 스타일을 가진다.

      스파클링 와인은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되어 기포를 포함한 와인으로, 대표적으로 샴페인이 있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만이 사용할 수 있는 명칭이며, 카바(스페인), 프로세코(이탈리아) 등 각국에서 다양한 스파클링 와인이 생산된다. 디저트 와인은 달콤한 맛이 강조된 와인으로, 아이스 와인, 포트 와인, 소테른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와인의 종류를 이해하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와인의 맛과 향을 표현하는 용어

      와인의 풍미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용어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와인의 바디감은 와인을 마셨을 때 입안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을 의미하며, 라이트 바디, 미디엄 바디, 풀 바디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도수가 높고 구조감이 강한 와인은 풀 바디로 분류되며, 가벼운 느낌을 주는 와인은 라이트 바디로 분류된다. 타닌은 주로 적포도주에서 느껴지는 떫은 맛을 의미하며, 와인의 구조와 숙성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 타닌이 높은 와인은 강렬하고 묵직한 느낌을 주며, 숙성이 진행될수록 부드러워진다.

      산도는 와인의 신맛을 결정하는 요소로, 주로 화이트 와인에서 강조된다. 높은 산도의 와인은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며, 음식과의 페어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로마는 와인의 향을 표현하는 용어로, 포도 품종과 양조 방식에 따라 다양한 향이 나타난다. 과일향, 꽃향, 허브향, 오크향 등으로 세분화되며, 숙성이 진행됨에 따라 복합적인 향이 형성된다. 피니시는 와인을 삼킨 후 입안에 남는 여운을 의미하며, 피니시가 길수록 고급 와인으로 평가된다.

      와인 테이스팅과 관련된 용어

      와인 테이스팅은 와인의 색, 향, 맛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이를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용어를 알아두는 것이 유용하다. 먼저 와인의 색을 평가하는 비주얼 단계에서는 와인의 투명도, 점성, 색상을 확인하며, 와인의 숙성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향을 맡는 단계에서는 와인의 첫 번째 향(Primary Aroma), 두 번째 향(Secondary Aroma), 세 번째 향(Tertiary Aroma)로 나누어 분석한다. 첫 번째 향은 포도 품종에서 기인한 기본적인 향이며, 두 번째 향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향, 세 번째 향은 숙성 과정에서 형성된 복합적인 향을 의미한다.

      맛을 평가하는 단계에서는 와인의 단맛, 신맛, 쓴맛, 바디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와인의 균형감과 피니시를 확인한다. 좋은 와인은 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균형 잡힌 맛을 형성해야 한다. 와인을 음미할 때 사용하는 ‘데칸팅(Decanting)’은 와인을 공기와 접촉시켜 맛과 향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과정이며, 주로 숙성이 오래된 레드 와인에서 사용된다.

      5. 와인을 더욱 즐기기 위한 기본 지식

      와인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문화와 역사가 담긴 예술적인 음료이다. 기본적인 와인 용어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면 와인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와인의 종류와 풍미를 표현하는 용어를 익히면 레스토랑에서 소믈리에와 대화할 때나 와인샵에서 제품을 고를 때 보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와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폭이 넓기 때문에, 다양한 와인을 시도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와인 테이스팅을 통해 각 와인의 특징을 비교하고, 음식과의 조화를 경험해보는 것도 와인을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이제 와인의 기본 용어를 익혔다면, 직접 다양한 와인을 시도해보며 와인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있게 경험해보길 권한다.